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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FW 아더에러 커브라인 curve 더비슈즈 브라운 후기

Review/fashion

by 무섭보이 2021. 10. 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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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섭보이입니다 ^^ 이 글이 저의 첫번째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이네요.

평소 블로그를 꾸준하게 잘 운영해보는게 조그마한 버킷리스트였는데 늦었지만 이제 시작해봅니다.

저는 아더에러라는 브랜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도메스틱브랜드이고 이 브랜드가 전개하고 있는 스타일들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의 입지를 굳게 다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아더에러의 최초의 슈즈라인이 선보이게되어 저 역시 큰 기대를 갖고 더비슈즈를 하나 구매했어요.

Curve ; DB02
Color: Brown
Price : 490,000(won)

가격이 무려 49만원이나 합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뺨을 치는 가격이라 사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니커즈외에 더비나 워커류는 제가 평소에 추구하는 스타일과 거리가 멀어 손이 자주 안 갔을 뿐더러

그렇지만 이 아더에러의 충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이번 아더에러 21fw의 패키징은 저번 시즌과 180도 다르게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얘네들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킨 모습이네요..

이게 맞죠 ㅋㅋㅋㅋㅋㅋ

포장지가 두겹 세겹으로 아주 이쁘게 신발을 감싸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를 선택했어요.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를 한 것이 아니라 사이즈감을 몰랐어요.

후기나 매장에 다녀오신 분 얘기를 들어보니 사이즈를 업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미 구매를 했기도 했고, 전에 신던 더비류나 워커류는 사이즈가 커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신발은 확실히 이쁘게 나온 듯 합니다. 블랙 컬러의 블루컬러의 포인트가 들어간 더비는 보기에는 이쁘지만 신었을 경우

너무 화려해서 제가 많이 안 신은 것 같았습니다. 반면 브라운 컬러의 더비슈즈는 구매를 해본적이 없기도 하였고,

비싼돈을 주고 사는 것인데 그래도 아더에러의 감성이 들어간 신발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이 신발을 선택했어요.

사진으로는 되게 밝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 정도로 밝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이고 앞 부분이 살짝 에이징된

그런 디테일, 신발 뒷 부분에 아더에러의 시그니처 지그재그 로고가 들어가있어요.

브라운과 블루컬러의 조합을 제가 봐본적이 없어 정말 신선헀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컬러가 보면 또

이쁘고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 신발에서 제가 마음에 드는 디테일입니다.

밑창을 보시면 저도 처음 보는데 나무재질의 아웃솔이 들어갔어요. 저는 이런 것은 처음 봅니다.

물론 더비와 워커를 자주 신으시고 많이 소장하신 분들은 이런 재질의 아웃솔을 많이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요.

가장 아쉬운 점은 가격이 지나치게 부담스럽다는 것.

과연 내가 아더 에러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 가격을 주고 구매를 하였을까?

같은 가격으로 더 나은 선택지가 많았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전체적인 신발의 만듦새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착화감도 발을 잘 잡아주는 그런 안정감이 있었어요.

요즘에는 스타일의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던 저이기에

아더 에러 덕분에 생각으로만 했던 도전을 한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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